埼玉学校32期卒業生らが学校に寄付金伝達

2016年1月21日 / テーマ:お知らせ

当校32期卒業生たちが、学校のために3年間かけて集めた130万円を寄付してくれました。

去る1月17日に行われた埼玉南部支部新年会にて、32期卒業生代表のキム・ヒョンホさんの手によって、高石典校長に寄付金が手渡されました。32期卒業生の皆さん、コマプスムニダ!

朝鮮新報電子版にて伝達の模様が紹介されましたので、記事と写真を紹介いたします。(※朝鮮語版記事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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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위해서 130만엔을 기부/사이따마초중 32기생들

3년간에 걸친 모금활동

埼玉南部支部新年会にて、32期卒業生のキム・ヒョンホさんが高石典校長に寄付金が手渡された。(写真:朝鮮新報)

埼玉南部支部新年会にて、32期卒業生のキム・ヒョンホさんによって、高石典校長に寄付金が手渡された。(写真:朝鮮新報)

17일에 진행된 총련 사이따마 남부지부 새해모임에서 사이따마초중 32기 졸업생들을 대표하여 김형호씨(32살, 남부지역청상회 상임간사)가 약 3년간에 걸쳐 모은 약 130만엔의 모금을 동교 고석전교장에게 전달하였다.

학교를 위한 동창생의 련계

2013년 총련 사이따마현본부의 추진밑에 진행된 《〈사랑하자! 이어가자! 다같은 마음으로!〉운동》의 2대 중심기둥의 하나로서 사이따마초중 교육환경정비사업을 위한 모금운동이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에 걸쳐 사이따마현거주 동포들과 졸업생, 찬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개되였다.

당시 조청세대들은 조청본부의 책임밑에 졸업생 기별 책임자들이 중심이 되고 동창생들에게 찬동을 호소하였다. 결과 많은 조청세대 졸업생들이 모금운동에 합세하였으며 기마다 모금을 동교에 기부하였다.

당시 조청세대인 32기 졸업생들도 이에 합세하였는바 관계자에 의하면 32기가 모은 130만엔이라는 금액은 다른 기에 비해 많다고 한다.

32기는 중급부 3학년 때 소년단위원장을 맡은 김형호씨를 포함한 동창생 6명으로 구성된 역원들을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왔다. 운동기간 이후도 한푼두푼 모금을 모았다.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학교를 위하는 마음으로 모금해주도록》(김형호씨) 역원들은 매달 1번씩 협의하고 옆서, 메일 등 갖가지 통신수단을 리용하여 학교정비사업의 취지, 그를 위한 모금활동에 대해 정확히 전달하였다.

54명으로 비교적 인원수가 많은 학년이며 현재 동교 학부모도 있는 32기생들은 이제까지 학교비품을 뼁끼칠하는 애교활동도 벌렸다. 현외에 거주하는 동창생들도 모금활동에 나서주었으며 찬동자는 과반수를 넘었다. 일인당의 목표액을 넘는 금액을 기부하는 등 협력적인 동창생들도 많았다.

동교에서 교편을 잡던 김형호씨는 모금활동을 계기로 오래간만에 련락을 취하게 된 동창생들도 있었다며 그들이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로 되였다고 돌이켜본다. 《32기는 학생시절 선생님들에게서 아낌없이 사랑을 받았다. 학교가 좋아하는 동창생들도 많았다. 〈모두가〉, 〈학교를 위하여〉라는 마음이 강한 학년이다.》고 하면서 《우리 학교를 우리의 힘으로 지켜나가며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그를 위해서 동창생끼리의 련계가 아주 중요하며 앞으로 더욱 강하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창립55돐, 교육의 질향상

모금을 전달받은 고석전교장은 《졸업생들의 모교를 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학교의 힘이 되고 믿음직하다. 중등교육실시 70돐과 조선대학교창립 60돐, 사이따마초중창립 55돐이 되는 〈민족교육의 해〉인 올해 학교를 결정적으로 발전시키고 각지 우리 학교의 본보기로 되는 학교로, 동포들이 보내고싶은 학교로서의 풍모를 갖추기 위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새해모임에 참가한 사이따마초중 어머니회 직전 회장인 장리화씨(47살, 녀성동맹지부 상임위원)는 학생시절에 학교에서 받아안은 사랑을 졸업한 후에 돌리는 졸업생들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해서 동포사회는 지켜지며 이어지는구나.》 하고 감회깊이 말하였다. 《모금에는 우리 학교, 총련을 지켜나가자는 졸업생들의 마음이 담겨져있다. 이러한 동포들이 있어서 학교가 존속할수 있는것임을 확인하게 되였다.》고 하는 그는 모든 동포들이 학교를 위해서 자기가 할수 있는 일들을 《당연히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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